2008년 3월 20일 철수는 오늘 - 나를 이기는 평상심

평상심의 정의를 이렇게 내리는 사람이 있다.
"불안에 떨지 않고 불평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지니고
나의 길을 가는 마음이다.
평상심을 지닌 사람은 얻고 잃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얻고 잃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므로 언제라도 그 상태가 변하기 때문이다
평상심은 소극적으로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인생을 사는 자세이다"
철수는 오늘 우리는 불안에 떨기 위해 또는 불평하기 위해 세상에 온 것이 아니다
라는 주장에 귀를 기울인다.


중국의 시인이자 기자인 장쓰안이 쓴 [나를 이기는 힘 평상심]에
골동품과 미술품 보석 등을 수집하는 사업가 이야기가 나온다.
귀중품을 수집하니 만큼 그는 도난방지를 위해
철통같은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고서도 늘 불안에 떨었다.
그래서 그는 평상시에는 자신의 소장품들을 감상하지 않고
가끔 파티를 열면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며 즐거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빌딩을 청소하는 청소부에게
수집품들을 자랑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지하 금고에 들어있는 소장품들을 청소부는 여유롭게 감상했다.
그는 부러운 기색 하나 없이 소장품들을 하나하나 감상하며 즐거워했다.
"어떤가 자네는 이렇게 많은 예술품과 보석을 본적이 없지?"
"네 저는 태어나서 처음 이런 구경을 했어요"
"그래 그 소감이 어떤가?"
"글쎄요 저는 사장님처럼 부유하고 사장님보다 더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유를 묻는 사업가에게 청소부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저도 사장님이 가진 귀중품을 감상했으니 똑같이 부유한 게 아닌가요
게다가 저는 저런 귀중품들을 잃어버릴까봐 밤잠을 설칠 필요가 없으니
사장님보다 훨씬 행복하겠죠"
우리네 인생은 욕구에서 욕구로 이행할 뿐 만족으로 점철되지 않는다.
욕망에 끝이 없다는 걸 인정한다면 단순하고 소박한 삶이 주는 즐거움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즐거움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단지 우리에게 그 즐거움을 발견하는 눈과 마음이 없을 뿐이다.

by TheProdigy | 2008/03/20 20:01 | 배철수의 음악 캠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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