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종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의하면 종교는 사람들이 거룩하고 신성하고 영적이고 신적인 것이라고 여기는 것과의 관계라 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종교는 인간과 다른 어떤 실제의 존재를 전제한다.
종교란 성스럽고 절대적인 실제에 대한 절대 의존의 감정이라고 주장하는 신학자도 있다.
이 말은 종교를 이성적 또는 윤리적으로 이해하기 보단 감정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말로 들린다.
철수는 오늘 세계 인구의 80%가 종교를 갖고 있는 이유를 생각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주 이것이 나의 삶인가 또는 이것이 나인가 라는 질문을 한다.
우리는 자신의 텅 빈 존재를 채워주고 삶을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줄 그 무엇을 갈망한다.
인간의 영혼은 자기보다 더 크고 위대한 존재에 흡수되고 싶은 갈망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신학자들은 이것으로부터 나오는 감정이 종교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종교적 차원은 인간의 삶을 더욱 깊고 넓게 느끼게 해준다.
자신과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관심을 갖다 보면 점점 혹은 어느 순간에 질문에 대한 진정한 답을 찾은 것 같은 깨달음이 생긴다.
깨달음은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고 나아가 궁극적 실제와의 만남을 경험하기도 한다.
세계인 다섯 명중 네 명이 종교를 갖고 있는데도 세상은 더 좋아지지 않고 더 신성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잘못된 종교와 종교의 잘못으로 세상은 더 살기 힘들어 진다.
세상에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끊임없이 저질러진다.
외국어를 모르는 자는 자기나라 말도 모른다는 괴테의 유명한 말이 있다.
이 명언을 종교에 차용해서 하나의 종교만 아는 자는 아무종교도 모르는 자이다 라고 비교종교학자 뮬러는 말했다.
예수만 아는 기독교인은 사실 예수를 제대로 모르는 이가 되기 쉽다.
부처만 아는 불교인도 결국 부처를 모르는 이가 된다.
종교의 본질이 절대적인 실제에 대한 절대의존의 감정이라 해도 다원화 시대 이웃종교와의 대화와 협력이 중요하다.
21세기는 종교 간의 갈등으로 빚어질 재앙을 조심해야 한다.
# by | 2008/03/06 19:14 | 배철수의 음악 캠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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